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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행 VIP 통장

글, 사진/ 천재영·바빌론 (www.babylonbiz.com)



 "은행 VIP 라운지 그리고 VIP 통장"










은행에서 VIP라운지로 내방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슬리퍼에 면티 그리고 반바지 차림으로 아주 편하게 입고 은행에 방문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입출금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


2년전부터 VIP실로 들어와 업무를 보라 행원분에게 들었는데

은행 방문할 때면 쉽게 VIP 라운지로 들어서지 못했다.


뭔가 쑥스러웠다.


그래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게 편했다.




그렇게 은행 업무를 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직원에게 직접 전화가 와 꼭 좀 내방해 달라 다른 지점으로 가지 말고

자기네 지점을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난 그 행원에게 영업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부지점장 혹은 지점장으로부터 간혹 문자로 안부문자를 받곤 하는데 고객관리 차원에서 전화가 올 때면 언제나 일반 창구에서 차장급 이상의 직급 행원에게 전화를 받고 했다.




스물 일곱에 은행에서 VIP 대접을 받으니 기분이 참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살겠노라 다짐했다.


이번 은행 방문은 은행 안에 특히 사람들로 가득찼는데

기다림 없이 바로 VIP 라운지로 들어서니 기분이 묘했다.


사실 정말 좋았다.



일상에 힘들고 지칠 때 열심히 살아가다

간혹 은행에 들리면 정말 좋은 에너지를 받고 나온다.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고

다음에 또 이런 대접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신용등급 아래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높고 어떤 사람은 낮고 혹은 불량하기까지 하는 게 바로 '신용등급'이다.



내 나이 스물 일곱,


헛되이 살아 본적도 있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열심히 살아 보고자 한다. 



열 아홉살부터 돈을 한 번 모아보자 했는데 스물 일곱,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10년은 채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경험을 했었고 수 많은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정말 단순하게 살고자 한다.

성실함 앞에 단순히 살기로...


그렇게 30대, 40대, 50대를 지나 더 멋진 대우를 받고 싶다.
















내 종잣돈 VIP 통장...


많은 통장들을 만들어 봤지만 이 통장만큼은 왠지 더 특별히 내게 와 닿는다.


통장 윗부분은 금박처리가 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왼쪽 상단에 VIP라 선명히 적혀있으니 뭔가 더 귀중하게 느껴진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함을 더해 더 열심히 살아 보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만의 철학 위에 삶을 영위하자.


스물 일곱, 마음먹으면 난 뭐든지 할 수 있고

그렇게 내가 바라는 대로 살수 있고 이룰 수 있다.



난 은행에서 VIP다.


더 겸손하게 더 낮게 더 감사한 마음으로...















 은행에서 받은 선물...


이런 게 진짜 허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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