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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불평불만하지 마라 더 없어 보인다 - 바빌론

 

여러분 저는 지방대에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친구들 수능공부할 때 맨 뒤에서 자기계발서를 읽던 평범하지도 않은

열등생에 불과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방대에 와서 뒤늦게 공부의 맛을 알게되어 3년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던

저희 과 '일등' 소위말하는 '과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학금이 무서운게... 처음에 장학금을 받으려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이 아닙니다.

방학에 성적표를 받아보니 죄다 A+였습니다.

 

사람이 무슨일이든지 한 번 하기가 여렵지 하고나면 그 뒤부터는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머리에 털이 나고, 처음으로 어머니께 장학금 받은 내역을 보여드렸습니다.

 

학교성적 줄곧 꼴지에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0점을" "110점"으로 착각하여

하교하자마자 집으로 달려와 자랑하다 혼이났습니다.

 

"0점" 밑에 선생님께서 밑줄을 두 번, 그어주셨는데 그것을 자다일어나 보니 "110점"으로 착각하여

집에 와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자랑했더니 어머니께 정말 많이 야단을 맞았습니다.

 

정말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머리가 남보다 좋은 편은 아닙니다.

 

대학교 1학년 신입생 때, 정말 학교 앞 대학로에서 (?)  술자리를 함께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제가 다니는 대학은 시골에 있어서 대학로라 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아담합니다.]

 

그당시 '학교 - 집 - 가게'

이것이 저의 생활패턴이였습니다.

 

아침에 때로는 가게에 필요한 물품을 사오느라 시장에 가기도 하고, 가게에서 밥을 먹고 차를 타고 학교로 달려가

앉아서 강의가 끝나자마자 가게로 돌아와 가게를 돕곤 했습니다.

 

그때 앉아서 하는 공부가 제일 쉽다고 느꼈습니다.

 

강의시간 맨 앞자리에 앉는 것이 원칙 하나였으며

 

TV프로그램 예능을 보지 않는 것, 드라마를 보지 않는 것이 두 번째 원칙이였으며

 

하루에 한 구절이라도 책 읽는 것을 거르지 말자는 것이 세 번째 원칙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은 지금도 지키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여러분 지방대 다닌다고 불평불만 하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치고 지방대 도서관의 계단을 닳도록 다닌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공강시간에 항상 저희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살았습니다.

 

지방대에서 사실 공부 조금만 더 하며 노력하면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기에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자신의 이력은 얼마든지 멋지고 화려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대에도 훌륭하신 교수님들 많이 계십니다.

매사에 불평불만 하지 마십시오.

 

본인의 에너지가 밖으로 분출됩니다.

제일 미련한 사람이 누구냐면 지방대 졸업하고 자기가 졸업한 대학 욕하는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그럴꺼면 대학교 1학년 1학기 때 자퇴를 하지

매 학기마다 노력은 안하고 책 값보다도 술값으로 더 많이 지출하면서도

어린애처럼 이핑계, 저핑계 뭐가 안되서 이래, 이런 저런 되지도 않는 푸념에 핑계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 한 마디 하겠다. 당신은 그래서 안되는 것이다.

 

나는 지방대 다닌다며 푸념하는 사람들이 과연 명문대 간다 한들 정말 열심히 공부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분명 명문대에 진학을 해도 그에 맞는 핑계와 푸념을 늘어놓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불평과 분노가 아닌, 긍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은 어느 쪽에 속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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