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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인문학 산책

저자
이택광 지음
출판사
난장이 | 2010-06-0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영단어로 인문학을 산책하다!경희대학교 영미문화전공 교수 이택광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영단어 인문학 산책』- 이택광 저

 


 

 

 

미국인 영어교사들조차

“한국 학생의 문제는 문법 위주의 수업방식 때문”이라는 말을 되뇌면서 한국의 영어교육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는 무엇보다도 말이다. 개인의 자질이나 능력을 표현해주는 지표 따위가 아닌 것이다.

 

 


 

 

말을 하는 목적은 알지 못하는 지식을 배우고,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이다. 언어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독일의 해석학자 가다머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다른 세계관을 얻는 것이다.”는 명언을 남겼는데,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를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무용지물인 세상이 찾아왔다.

 

과거 같으면,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조를 주도하겠지만, 요즘은 반대로 영어능력과 상관없이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수업을 끌고 간다.

 


 

나는 공교육 이외에 영어학원 같은 곳을 거의 다녀본 적이 없다.

 

나는 열심히 영어책을 읽었다. 당시는 금서들이 많았기 때문에 원서들을 읽을 수밖에 없기도 했다.

 

우리는 영어책을 ‘독해’하려고 덤비지만,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의 말처럼, 영어책은 해석하지 말고 읽어야한다. 그러면 처음에 힘들지만 나중에 영어책도 한국어책처럼 술술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독해’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

 

영어를 실용적 수단만으로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인문학적 능력으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전세계에서 출간되는 인쇄물의 절반 이상이 영어라는 사실에 주목하자!

 

글을 배운 뒤에야 비로소 ‘어른’처럼 말을 구사할 수 가 있죠.

글을 많이 쓰고 읽은 이들은 문어체로 말을 곧잘 한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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