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한여름밤의 독서
글, 사진/ 천재영·바빌론 (www.babylonbiz.com)
"오랜만에 포스팅..." |
아직 읽지 못한 책도 있고, 읽고 있는 책도 있고 빨리 다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싶은 책들도 쌓여 있다.
읽고싶은 책도 마음껏 구매하고 정독하면서 부분 부분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포스트잇으로 붙이고 한참을 읽다 몇 분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
아무 잡념없이 재미나게 책을 읽었다.
다이어리에 글을 몇 자 적어보려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블로그에 먼저 글을 몇 자 옮겨 적는다.
무더운 여름 예비군 훈련도 3일씩 열심히 받았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예비군 훈련 3년차... 처음으로 내 나이를 되짚어 보았다. 스물하고 일곱... 아직 이십대라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다시, 라는 단어 시작, 이라는 단어
참 좋은 단어임에는 분명하다.
요즈음 내가 깨닳은 사실 하나는 성공에 끝이 있다면... 그곳에 도달하면 참 허망할 것 같다.
성공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닌 그 자리에 서면 나이가 한 참 흐른 뒤에 일인것만 같다. 한 번에 움켜쥐기 보다는 내 템포, 내 호흡으로 천천히 천천히 걷고 싶다.
아직은 '성공'이라는 단어보다는 '젊음'이라는 단어가 내겐 더 소중하다.
다시 그리고 시작,
재무적인 설계부터 인생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시 그리고 시작하려 한다.
무엇이 소중한지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깊게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본질이 무엇인지 아직 명확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 기준에 맞는 본질을 찾은 것도 같다.
중요한 것은 큰 깨닳음을 얻은 것이다. 삼십이 되기 전에 말이다.
지금보다 더 큰 깨닳음을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은 그때도 얻을 수 있겠지만 이십대 가장 큰 깨닳음을 얻었다.
반성할 일은 다이어리에 명확히 기록하자. 그리고 반성하자.
오늘의 반성과 뉘우침... 두렵지만 다시 한 번 시작해 보자.
한 걸음씩 나만의 템포로... 반성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자.
|
'바빌론 Writer > 바빌론 글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블로그 결산 자료 '20대 은퇴하기 바빌론 부자연구소' (0) | 2017.01.22 |
---|---|
책, 책, 책, 재활용 그리고 오디언북 팟캐스트의 즐거움 (0) | 2016.12.07 |
#1인미디어 #1인연구소, 청년창업 유내일미디어 (0) | 2015.10.29 |
조촐한 졸업식 이야기, 졸업은 새로운 시작! (0) | 2015.08.29 |
[대학생활,학부] 도사와 박사 두 가지 스승 (0) | 2015.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