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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2: 분석편

저자
박경철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08-10-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괴짜의사 박경철이 시행착오 끝에 정리한 성공 투자방법론! 『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나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통산 9,000개 이상의 슛을 실패했고,
거의 300 게임을 졌다.
또 모두들 내가 결승골을 넣을 것으로 믿었지만,
그러지 못해 진 것만도 26번이나 된다.
내 삶에서 실패는 늘 반복되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실패들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마이클 조던



주식투자,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나아간다

"증권 분석은 기본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으로 싼 기업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모든 기업에 PBR 1이라는 청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유동자산을 기준으로 하는 자산가치를 중시했다. 그는 고정자산의 가치를 0으로 취급했다. 그는 영업권이나 기계설비와 같은 자산의 가치는 모두 0으로 두고 유동자산, 즉 실제 잉여금, 유보금, 보유 유가증권의 가치만을 따진 것이다.

버핏은 내재가치가 시장 가격 대비 낮을 때 매수하고, 그것이 언젠가는 오작교에서 만날 것을 기다린다.

기업에는 성질(quality)과 규모(quantity)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모두가 평가할 수 있는 재무제표상의 계량적 지표는 양적 지표이고 그것은 주목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분석가는 오히려 자신의 안목과 직관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지점에서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이를테면 자기자본이익률, 이익 성장세, 배당수익률, 배당 성향, 현금흐름, 자산과 부채의 변동, 영업의 독점력, 지속성, 경영지표 등을 감안하여 가중치를 두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실적 그 자체가 아니라 실적 안정성이다."

주식투자는 정신적 판단이 지배한다

"주식은 언제나 내가 최상의 패를 잡았을 때만 게임에 응할 수 있는 유리한 게임이다."

"게임의 빈도가 높아질수록 비용은 커진다."

"시장에서는 살아남는 것이 미덕이고 돈을 버는 것이 목표다."

"게임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시장의 특성 중에서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한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첫째, 상대의 패를 정확히 읽고 내 카드를 정확히 분석한 후 내가 좋은 패를 들었다고 생각될 때만 게임에 응한다.
둘째, 우승이 확실해진 상황에서만 돈을 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시장은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 때나 무조건 뛴다. 이것이 그들이 실패하는 이유다."

"주도주란 말은 달리보면 이미 올라버린 주식을 가리킨다."

"당신이 고점 매수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당신이 지켜보는 고점 매수 종목들은 대개 일부 집중 투자자들이 시세를 조종하고 있거나 비정상적인 시장의 탐욕에 쉽게 전염되거나 당신에게 허황한 꿈을 주는 주식들이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의 맹점

"보통 기술적 분석가들이 저지르는 가장 핵심적인 오류는 바로 심리다."

"실전에서 돈을 잃고 나서야 기술적 분석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얘기한다."

"주식투자는 어쩌면 하나의 전쟁일지 모른다. 그러기에 쳐서 이기려 하지 말고 이겨서 쳐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쳐서 이기려 들지 말고, 이겨서 쳐라. 그리고 치는 방법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한국시장의 거시지표
먼저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거시지표 중에서 투자에 원용할 수 있는 지표는 소비지표다.
소비지표는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비자평가지수가 놀랍게도 주가지수와 거의 동행하며 소비자기대지수는 그에 약간 후행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의 차이
먼저 소비자기대지수는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 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소비자들이 예측하는 미래경기라는 의미가 강하다.

이에 반해 소비자평가지수는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 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므로 과거에 비해 지금 상대적으로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현재의 경기상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예측, 계획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지수화한 지표다.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했을 때 돌아보면 여전히 BSI는 최대로 악화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되고, 주식시장에서 이미 한차례 쓰나미가 지나간 후에야 비로소 BSI가 악화되는 양상이 반복된다.
언론에서 자주 접하는 "BSI 수치 악화로 향후 주식시장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라는 식의 기사는, 주식시장에서 보자면 어리석은 정보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투자자로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경기둔화의 신호지, 경기침체의 확인이 아니다. 그래서 소비자지출은 매우 중요한 지표인데, 미국은 어느 정도 이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우리는 아직 통계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

한국의 주가지수
증권거래소에서 발행하는 자료집에는 주가지수에 대한 정의가 다음과 같이 실려있다.

"주가지수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증권의 가격변화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온도계요 기압계며 속도계이자 확대경이다. 이것은 곧 주식시장의 성과와 현주소"란 의미다. 이쯤 되면 성찬 중의 성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맞다. 당신이 그것을 활용하든 활용하지 않든 종합주가지수는 주식시장의 돋보기이자 확대경임에 분명하다.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 즉 시가총액식 지수의 기준은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하여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환산한 것이다.

KOSPI200은 원래는 파생상품(선물옵션)을 거래하기 위한 기초자산의 기준을 잡기 위해 개발된 시가총액식 지수로 1990년 1월 3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삼은 것이다.

KOSPI200지수가 있어서 선물시장도 있고 인덱스펀드도 있고 옵션시장도 있다.



기업의 이력서, 재무제표
당신은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먼저 '기업을 사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져야 한다.

재무제표를 읽는 이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실 방지다.
투자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중 기회비용의 손실이다.
투자의 우선순위는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사지 않을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

재무제표로 기업을 고르는 5가지 원칙
  • 의무 이행 능력은 있는가
  • 배당은 얼마나, 어떻게 하는가
  • 이자보상배율은 적당한다
  • 계속기업의 가능성이 있는가
  • 현금화될 유동자산은 얼마나 되는가

기업은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이 힘들어지고 상황압박이 거세질 때에도 부채를 상환할 수 있어야 하므로 항상 부채에 대한 적정 듀레이션을 유지해야 한다.
안정성은 낮더라도 수익성이 커 보이는 기업을 선택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반드시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더 많아야 한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산 목록이다.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재산 목록을 살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재산목록표가 바로 재무제표다.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이렇게 세 가지다.

영업이익과 EBIT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즉, 아무리 영업이익이 많이 나는 기업도 EBIT가 적다는 것은 이자비용을 많이 지출하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손익계산서에 이자비용 항목이 따로 나와 있지 않다면 대차대조표에서 자산에 비해서 부채가 과도하지 않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반대로 영업이익과 EBIT가 별 차이가 없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영업이익외에는 보유하고 있던 땅을 팔았다든지 투자한 수익에서 이익이 난다든지 하는 일과성 이익도 포함되어 있다.
이익성향을 파악할 때는 이와 같은 불연속적인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일과성 이익은 매년 발생하는 게 아니므로 다음해에는 이익이 급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은 법인세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 비용을 차감하여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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