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뿌리를 내리고 '全'하라...




올 한해는 참으로 짧게 느껴지면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난 한해였다. 

가장 많이 했던 것이 있다면 매 순간 내가 내린 결정으로 인한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는 점이다. 







기적의 고전 독서법

저자
김병완 지음
출판사
북씽크 | 2014-09-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이 책은 EBS FM ‘고전읽기‘에서 ‘김병완의 고전불패’를 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오늘 소개 할 책은 '기적의 고전 독서법' 김병완 저자의 책이다. 


104 페이지를 보면 


손자병법 책을 만 번 읽은 독자가 손자병법을 한 글자로 요약한 내용이 나온다. 


.

.

.


요약한 글자는 '全(보전할 전)'이다. 


손자병법을 제대로 이해하면 이 책은 싸움에 대한 병법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결국은 자신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한 책이 핵심이다. 


.

.

.



싸우기 위한 책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책... 

손자병법을 몇 번 읽어 보았지만 핵심을 알지 못했는데 '全'을 알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올 한해는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한 듯 하다. 


.

.

.


누군가에 의지하려 했으며 또 중심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버린 한 해가 되었다. 



그저 스스로 반성할 뿐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책임을 타인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 

모든 것들이 어리숙하고 성숙하지 못하고 짧았던 내 지혜가 문제였다. 



부산에 가서 느낀점이 있다면 딱 한가지...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全하는 것!'

아주아주 오래토록 全하는 것이 핵심이였다. 




스물 다섯 올 한해까지 나는 '부평초'의 삶을 산 것 같다.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며 중심이 없는 부평초와 같은 삶을 살았다. 



이제부터 뿌리를 내리고 싶다.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오래토록 보전하고 싶다. 



.

.

.


아주 큰 서재를 갖고 싶고,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많은 곳들을 여행하고 싶다. 

때로는 혼자 여행도 가고 싶고 휴일이 아니더라도 시간을 내어 많은 여행을 하고 싶다. 



주일이면 교회도 가고 싶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교적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혼자 조용히 찾아 묵상하고 생각하고 돌아오고 싶다. 



어떤 것들은 지금도 실천하고 있고 어떤 것들은 앞으로 행하고자 하는 것들이다. 



휴일 때로는 어머님 가게를 돕고 때로는 이렇게 혼자 대형서점에 들려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사고 

집에 와서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이 순간이 사실 제일 행복하다. 





다른 날은 모르겠는데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정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군복무도 마쳤고 졸업도 거의 해가는 시점에서 참으로 많은 정신적 방황을 한 것 같다. 

다시 한 번 내 큰 뜻을 한 번 재 정립하고 반듯하게 세워보자. 




요즘 왠만한 외식업 가게들을 살펴보면 3대 4대라는 말이 참으로 많이 나온다. 

휴일도 없이 밤낮으로 일하지만 한 번 닦인 명성은 오래토록 유지된다는 것... 



외식업 만큼은 일본을 많이 따라가는 추세인 것 같다. 

불황이지만 잘되는 곳 음식점을 찾아보면 불황을 찾기 힘들다...




설령 그지역 상권이 죽더라도 그 음식점은 찾기 위해 죽은 상권에 방문할 정도로 한 번 쌓아진 명성은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 



쌓아진 명성 그 간판을 가지고 또다른 곳 인근에 가서 간판을 붙여도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것이 바로 명성인 것 같다. 



.

.

.



필자의 외가 식구들은 모두 외식업을 경영한다. 

몸은 모두 힘들고 고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항상 불안해 하는 직장인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모두 자기 건물에 자기 토지 그리고 본인들의 간판들 까지... 



.

.

.




얼마 전 어머니 가게가 충청남도 대표 음식점 발간 책자에 소개 된 적이 있었다. 

외국인 유치 음식점으로도 소개가 될 예정이고 이 십여년 가까이 지역의 모범업소이고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 



휴일없이 일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자라나는 동안 큰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었다. 




2018년에 국가산단도 들어서며 국립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내년 완공이며 

국립생태원 개장으로 인해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 



조금 더 배우고 익혀 시스템으로 구추해야 겠다. 

어떤 것들을 가공시켜 납품도 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어머님 가게를 더 부흥시켜야 겠다. 




다시 내공을 튼튼히 쌓고 30~40대 세계를 누비며 지역의 유지가 되자. 



요즘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대지가 다 내것인양 느껴질 때가 있다. 

다시 한 번 큰 뜻을 세우고 뿌리를 내려 오래토록 全~하자...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