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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발산이 아니라 응축이다. - 시골의사 박경철

 

 


굶주림보다, 갈증이다.

 

살면서 우리는 단식이라는 것을 접한다.

누군가는 건강을 위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해서 단식을 하곤 한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다.

 

허나,

누군가는 배를 채우지 못해 굶주림을 당한다.

심한 굶주림은 건강을 잃을 수도 있다.

 

아주 슬픈 현실이다.

 

단식을 해보고, 굶주림을 당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인내를 하고, 극한에 가서는 물을 찾는다.

 

굶주림보다 목마름, 갈증이 더 견디기 힘든 것을 알 수 있다.

 

 


젊을 때는 단식이 필요하다.

때로는 굶주림이 필요하다.

 

눈 앞에 보이는 마시멜로를 참을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젊음은 그것이다.

 

절박해야 한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이것 또한 젊음이다.

 


지금 당장의 흘러 넘치는 풍요로움보다도,

부족하고 조금 모자르더라도 내 그릇을 더 크게 키워야 하고,

단련시켜야 한다.

 

훗날에 흘러 넘치고 넘치는 풍요로움을 위해서...

 

 


 

어차피 물이 끓는 온도는 똑 같다.

다만, 어디서 팔팔 끓어 오르느냐가 중요하다.

 

작은 냄비에서 끓어 오르느냐,

크고 웅장한 옹기에서 끓어 남들에게도 뜨거운 열정을 전하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부디

작은 냄비에서 끓어오르는 '작은 그릇'에 부러워 말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도 언젠가는 끓어 오를 때가 있다.

지금도 끓고 있다.

다만 당신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지금 굶주리고 있는가?

 

지금 갈증을 느끼고 있는가?

 

걱정하지 마라.

당신은 지금도 끓고 있다.

 

아주 큰 웅장한 옹기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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