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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꿈

돌고래는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이다. 허파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물 밖에 나와 있으면 연약한 피부가 마르고 이내 손상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 밖에 나와 있을 수도 없다.

이렇게 물속이든 물 밖이든 어느 한곳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조건에서 어떻게 잠을 잘까?

생존이 걸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돌고래는 깨어 있는 채로 잠을 잔다.

돌고래는 공중으로 펄쩍 솟구쳐 오르는 순간에도 꿈을 꾸고 있는 셈이다.


노인

아프리카에서는 갓난아이의 죽음보다 노인의 죽음을 더 슬퍼한다.

노인은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부족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갓난아이는 세상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 자기의 죽음조차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갓난아이의 죽음을 슬퍼한다.

살았더라면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었을 아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노인의 죽음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노인은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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