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은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단기간에 손쉽게 이익을 올리려 한다. 원금 보전은 물론 높은 소득까지 원한다. 그러면서도 대개는 자기가 하는 다른 일보다 신경을 덜 쓴다."
"실전 경험을 통해 쌓은 지식이야말로 주식시장에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다. 손실을 보는 이유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천부적인 재능이나 육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시장가치는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보다 희망과 공포라는 인간 본성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
"대개의 보통사람은 자기 분야에서조차 대단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주식투자만큼은 아주 쉽다고 단정한다."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미덕은 끊임없이 주가가 공표된다는 것과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충분히 안정적인 유동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이런 미덕을 갖고 있는 투자대상은 어디에도 없다."
주식시장에서 지켜야 할 규칙
"매일같이 주가가 공표되고, 언제든 경매시장을 통해 사고 팔 수 있는 주식만 매수하라는 것이다. "
"사고 파는 사람이 많은 종목일수록 특정 시점의 주가가 공정한 가격일 가능성이 크다.
언제든 사고 팔 수 없는 종목을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일반 투자자로서는 감당해내기 힘든 가장 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주식시장에 대해 더 많이 배울수록 재산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진다."
"열심히 공부하고 부단히 노력하라 진정한 지식이 부를 가져다 주고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곳으로 이 세상에 주식시장만한 곳이 없다."
반드시 필요한 투기적 자세
"투자란 단순히 돈을 맡겨두고 이자를 받거나 이익을 내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물가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무엇을 사두었다가 괜히 비싼 값만 치르고 투자원금을 축내게 된다. 물가가 떨어질 게 확실하다면 현금을 갖고 있는 게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다."
"성공적인 투자에 필요한 육감과 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교육과 경험, 올바른 시각을 통해 이 같은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투자'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투자원금을 일시적으로 사용토록 해 그 사용료를 받으려는 것이다.
'투기'란 투자원금을 활용해 현재 갖고 있는 필요 이상의 구매력을 온전히 보전할 뿐만 아니라 배당금이나 자본이득(시세차익)같은 형태의 투자 수익을 올림으로써 원금을 늘리려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란 경제적 생존을 위한 전투다."
이상적인 투자는 없는가
"내가 보기에 보통의 '투자자들'은 일단 다른 이론은 전부 제쳐놓은 채 원금을 맡겨두면 합리적인 소득이 나오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 원금을 즉시 찾을 수 있는 영구적인 투자수단을 찾는 것 같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오늘날에는 이런 투자수단을 찾을 수 없다."
"모두가 따르는 투자 방식은 그 자체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원금을 지켜내고 보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군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철저히 개인주의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는 게 필요하다."
초보자가 피해야 할 함정
"신규로 상장된 주식이나 유행처럼 떴다가 금방 사라지는 테마주, 혹은 장외주식에 보통의 투자자들이 투자해 성공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오산이다."
"주식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보통의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매매할 주식을 '유동성이 높은 상장주식'으로 한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주식을 사고 팔 때 드는 거래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건 아주 큰 이점이다."
"유동성이 높은 주식을 거래할 때의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매일매일의 주가 흐름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ㅏ.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공식적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거래량이 많고, 주도주로 손꼽히는 종목 이외에는 손을 대지 말라. 그러면 일단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가장 큰 함정을 피해가는 것이다."
"증권업자들이 띄우는 주식, 싸구려 저가주, 그럴듯한 장밋빛 전망으로 포장된 신생 기업 주식, "작전세력"들이 무료 투자강의에서 선전하는 주식, 각종 선전물에 "대박주"로 이름을 올려놓은 주식은 아예 곁눈질할 생각도 하지 말라."
자본이득을 얻기 위한 투자
"어느 주식을 매수하든 일단 그 주식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을 얻을 수 있을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는지, 혹은 배당소득과 시세차익을 모두 거둘 수 있는지 먼저 따져봐야 한다."
"주식을 갖고 있기 위해" 아니면 "배당소득을 위해" 주식투자를 한다면 차라리 현금을 갖고 있는 게 더 낫다. 이 점은 아주 결정적이다."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최대의 매수 포지션을 가져가야 한다. 생활비로 쓸 소득이 필요할 경우에는 주식을 매수할 때 미리 세워놓은 비율만큼 주식을 팔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경험은 주식시장의 모든 측면을 전부 겪어보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기업의 주식을 사놓은 뒤 그냥 몇 년 갖고 있는 것은,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든 돈을 잃었든 전혀 경험이 아니다."
"시장에서 아주 고가도 아니고 저가도 아닌, 평균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종목 100주 정도를 살 만한 자금으로 그때그때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롱포지션(매수)을 취하거나 숏포지션(공매도)을 취함으로써 꾸준히 배워나가는게 내가 생각한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투자원금을 최소화할 수 있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에서는 다른 투자 포지션을 취하려면 기존의 포지션을 먼저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내가 제시한 방법에서는 어느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든 해당 종목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 손절매를 하거나 이익실현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종목으로 교체할 것인지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이 방법에서는 투자 포지션을 빈번하게 교체해야 한다."
"주가가 떨어져 값싸 보인다고 해서 그 주식을 싸게 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때 매수해야 한다."
"많은 책을 읽더라도 자신의 생생한 경험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누구든 반드시 투자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의 여유자금이 미래의 불확실한 자산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주식투자로 단순히 생활비를 버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부를 늘리는 보다 강력한 수단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이다."
"누구든 일단 무슨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면 아주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단 1초도 허비하지 말라. 그 중간은 있을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장기 투자로 오래 갖고 있는 주식이 큰 호재를 만나 대박을 터뜨렸다면 이 장기 투자자는 자신을 대단한 투기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투기냐 투자냐
"나는 특히 낮은 수익률의 안전한 소득을 올리고자 할 경우 반드시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라고 늘 강조한다. 그래야 손실을 볼 가능성이 더 낮고 이익을 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갖고 있는 여유자금이 너무 많아서 다루기 힘들다고 생각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만 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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