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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산대학교에서 있던 일이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복도에서 한 여성분에게 교직원 인줄 알고 나도 모르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돌아온 반응은 이사람 뭔가 하는 표정을 짓고는 휙 떠나버렸다.

 

아마도 근로학생이었던 것 같다.

 

왠지모르는 찝찝함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은 그 이전에도 있었다.

 

특히나 선배에게 인사를 할 때, 혹은 교수님께 인사를 드릴 때

이런 느낌이 익숙하다.

(아주 가끔 말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인사는 좀 받고 삽시다. 우리!!

 

우리나라는 아주 잘못된 것이 바로 속칭 '가오'라고 하는 것이다.

이 썩어 문드러진 단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빛을 보지 못한다.

 

선배와 교수들의 이면에는 '근엄'이라는 단어가 잘 못 붙곤 한다.

자신보다 어리거나 혹은 지위가 낮은 사람이 인사를 하면 대개 무뚝뚝하게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 본, 받지 마라.

배울 것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다.

 

제일 무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가?

한 없이 겸손한 사람이다.

끊임없이 비우고 자신을 낮춘다.

 

그런데 더욱 더 무서운 것이 무엇이지 아는가?

그들은 가질 것 다 가진 사람들이다.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을 더욱 낮춘다.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했던가...

이런 사람들을 보고 배우자.

 

크게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낮추자.

인생에서 가장 경계를 해야 할 시기는 바로 "가장 잘 나갈 때... 그런 기분이 들 때"라고 한다.

 

이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양심이 찔리 신다면,

실천이 답입니다.

 

우리 인사합시다. 이니, 그 전에 인사부터 제대로 받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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