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도 모르던 사람이 영국 최고의 명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을까.'
1990년대에 '탁구 마녀'라는 별명을 가진 탁구 선수가 있었다.
바로 중국의 덩야핑이다.
그녀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세계 대회에서 받은 금메달이 18개,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한 횟수가 무려 132번에 이른다.
몇 년 전 신문에서 그녀의 소식을 다시 접할 수 있었다.
그녀가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소식이었다.
어린 시절 탁구 연습만 하느라 제대로 공부할 시간도 없었을 텐데, 어떻게 케임브리지에서 박사 학위까지 딸 수 있었던 것일까?
그녀는 운동을 그만둔 뒤 중국 칭화대에 특기자로 입학했다고 한다.
그 당시 알파벳도 제대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영어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지독한 노력 끝에 졸업을 하고 영국으로 유학까지 떠난 것이다.
그녀는 케임브리지대학 800년 역사상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 됐다.
그녀는 2010년부터 인민일보 계열 검색엔진인 지커닷컴 총경리(CEO)를 맡아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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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탁구 선수에서 성공한 CEO로 변신한 그녀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한 기자가 질문했다.
"당신에게 가장 쉽고, 무엇이 가장 어려운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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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안 되는 일도 없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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