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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은퇴하기 바빌론 부자연구소 연구실 이전





슬프고 외로웠던 10대 시절 의지할 수 있고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내겐 책이였다. 

정말 힘들고 괴롭고 아프고 차갑게 식은 내 마음에 책은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곤 했다.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서 수능공부는 안하고 절퍼덕 서점 카펫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강대국의 대국굴기 등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었던 

그 달콤한 시간이... 스쳐지나가고 군복무 공익근무 시절 근무지 내 대학 도서관에서 점심시간이면 읽고 싶은 책을 대출받아 달콤하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얼마 전 짐을 옮기고 서재를 새롭게 꾸밀 수 있었다. 

6년전 서재에 비하면 한 없이 넒어진 크기에 많아진 책들 온전히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저자
윤태영 지음
출판사
책담 | 2014-12-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글은 기록이며, 설득이며, 노선이다. 궁극적으로 생명의 표현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IQ 보다는 CQ가 중시되는 세상이다.

외우는 능력보다는 호기심curiosity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되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넘치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검색하자. -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학창시절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난 늘 호기심이 많았다. 

공부 못하는 부진아였던 내게 큰 전환점이 되었던 책은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책이였다. 


피터 드러커는 책 속에서 전문가가 되는 쉬운 길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자신이 궁금해 하는 일과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서적을 꾸준히 읽으며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라는 간단한 이야기였지만 

고등학교 학생인 내게 이 쉬운 이야기는 커다란 충격과 흥분을 안겨 주었다. 



그당시 난 내가 한 없이 늦었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어떤 것 조차도 시도할 용기가 전혀 없었다. 



중학교때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줄곧 해오다 고등학교 2학년이 거의 다 되어서야 포기를 한 상태였다. 

강남 8학군 고등학교에 전학을 갔는데 2년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다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한동안 다른 예체능을 알아보며 방황을 하던 찰라 운이 좋게 방황하는 장소는 대형서점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호기심을 갖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었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저자는 다른 책을 소개해 주었고 읽으면 또 소개해 주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를 하며 피터 드러커를 만날 수 있었다. 










막연히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다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새기고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3년 정도 투자해 보기로 했다.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오자마자 집안의 가세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하면서 왜 이렇게 되었을까?



왜 라는 질문을 끝없이 하며 어린 내가 그당시 내렸던 결론은 '돈'이였다. 

우리 가족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돈의 본질이 궁금했다. 



잡다한 재테크 서적부터 서서히 금융서적으로 관심을 가졌고 경제학 서적, 투자 대가들의 전기도 도서관 내에 있는 책과 

서점에서 판매되는 책은 그당시 거의 다 독파한 것 같다. 



그때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와 금융인들의 필독서 보도 섀퍼의 돈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읽으며 부자의 마인드에 빠져 들었다.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독서노트를 만들어 필사하고 혼자 남겨두기 아까워 만든 것이 

20대 은퇴하기 바빌론 부자연구소 블로그이다. 







내가 정의한 20대 은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돈을 벌어 재산을 증식해 나가기 앞서 금융트레이닝을 받고 

스스로 금융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깨우친 다음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자산을 증식해 나가는 것이다. 


기회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찾아 오기도 하지만 미리 알리고 찾아 오는 경우도 있다. 

그때 금융이라는 도구 사용법을 모르면 찾아 오는 기회도 놓치기 마련이다. 












금융에 대해 깊이 파고 공부하며 3년여 시간을 보낸 후 그 다음 관심사는 매출액 증대를 위한 마케팅 분야였다. 

같은 원재료를 활용하며 동종 업체간 경쟁을 하지만 왜 어떤 곳은 브랜드가 되어가며 명성이 높아지는 것일까?


깊게 고민하고 그당시 내가 내린 결론은 영업의 연장선 마케팅에 답이 있었다. 


브랜드의 격을 높이며 명품이 되려면 1순위가 품질보다는 마케팅이였다. 

다른 이들에게 명품이다라고 인지하게 만드는 힘이 마케팅이였다.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그 이후부터 마케팅은 한결 쉬워지고 더 많은 탄력을 받았다. 

물론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바로 마케팅이였다. 



어린 시절부터 요식업을 운영해 온 우리 가게 보다는 먼저 마케팅의 본질을 공부해 보자 마음 먹고 

개인 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마케팅 서적을 읽고 마케팅 대가의 강연에 찾아 다니며 인터뷰도 해보고 

그 저자의 신간도 출간되자마자 바로 구입 후 그 저자의 강연 때 읽은 책을 들고 싸인을 받을 수 있었다. 







3년이상 마케팅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마케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해보니 마케팅은 정말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이끌림에 몰입하고 공부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전문가로써 내가 활동하고 있었다. 



지방대 재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강연과 인터뷰 그리고 칼럼을 게재해 볼 수 있었다. 

책을 집필해 저자가 되어 출판 기념회도 경험해 보고 네이버 책 영역에 내가 집필한 책이 검색되었을 때의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나보다 더 좋은 대학 재학생들에게 멘토로써 대학생활을 잘 하려면 어떤 활동들을 해야 하느냐?라는 많은 질문을 받을 때 

청중이 아닌 연사가 되어 강연할 때의 기쁨은 정말 최고였다. 



앞으로 이 연구소에 더 많은 양질의 컨텐츠를 끈임없이 공유해 나갈 것이며 만나지 않아도 집단 지성이 자유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내 취미를 수 많은 젊은이들과 공유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 것이다. 




돈은 내 전문 영역에서 끈임없이 벌어 나가되 자유로운 내 취미활동 독서를 바탕으로 강력한 집단지성 커뮤니티 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그간 내가 활동하고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초고를 탈고하고 표지 디자인이 나올 때 또 한 번 멋지게 기념 포스팅을 남기고 싶다. 















장학금을 받았을 때보다 더 행복했던 순간... 

그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쓰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때 정말 행복했다. 




















멋진 중년이 되어 있을 때 서재를 이렇게 꾸며야 겠다. 

내 분야에서 그리고 내가 이끌어 나가는 곳에서 정상을 향해 항해하며 인문학을 바탕으로 분야를 조금씩 

넓히고 문화 예술을 즐기는 CEO가 되고 싶다. 



항상 감사하며 또 감사하며 하루하루 내게 그릴 수 있는 꿈의 캔버스와 능력을 주셔서 한 없이 감사드립니다. 



20대 은퇴하기 바빌론 부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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