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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

저자
박경철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08-10-0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괴짜의사 박경철의 투자 노하우와 통찰! 그리고 일반인들이 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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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시장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규율도 모두 거짓말투성이다. 그리고 그 거짓말은 종종 권력을 창출한다.

세상의 모든 금융기관은 당신을 속인다. 그들이 내세우는 '신뢰와 믿음'이라는 말도 사실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들키지 않을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상징이다.

 

금융시장의 거대한 네트워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거대한 매트릭스가 현실이라고 믿게 만든다. 계좌에는 실시간 잔고가 찍히고, 계좌 수익률은 지금 당장이라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지만, 금융투자상품 계좌에 돈을 맡긴 이상 그들은 당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인다.

 

금융회사는 돈을 번다. 하지만 개인은 잃는다. 개인이 돈을 잃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사고팔지 않는 것이고, 내가 산 주식이나 펀드가 수익날 때까지 죽도록 버티는 것뿐이다.

 

증권시장에서 이들의 분석은 구조적인 결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 기업의 실적은 기업 자체뿐 아니라 업황이나 시황에 영향을 받는다.

 


고조적 거짓말을 이기는 직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의 상당 부분은 거짓말이다.


예측 불가능한 시장


 

시장은 무섭고 두려운 놈이고 예측할 수 없는 괴물이다. 우리가 그의 진로를 알려고 하면 그놈은 다른 데로 달아난다. 우회전 깜빡이를 켜면 좌회전을 하고, 전진기어를 넣고는 후진해버리는 끔찍한 놈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을 이해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끼는 수밖에 없다.

 


 

결국 일반인이 주식투자에서 살아남는 가장 유리한 방법은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의 흥분이 최고조에 이를 때 주식을 사서 일정수익이 나면 그만두고, 다시 그런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가치 투자자들이 그리스도처럼 숭배하는 그레이엄도 사실은 주식투자의 실패자였고, 기술적 분석의 교조에 해당하는 조셉 그랜빌도 그랬으며, 오늘날 시장의 승리자로 불리는 윌리엄 오닐도 마찬가지였다.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겨라

 

투자자는 시장에 맞서려 하지 말고, 늘 시장 앞에 겸손해야 한다. 투자자는 시장을 상대로 먼저 쳐서 이기려 하지 말고 이겨서 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결이나 옹이를 베려하지 말고 옹이를 피해서 결을 따라 쳐야 한다.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장의 흐름에 조용히 몸을 맡겨라.

그것만이 개인 투자자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

 


 

 

계량적 분석의 한계

 

소형주나 소외주를 장부상의 저평가라는 이유만으로 사서 바이앤홀드(Buy&Hold)를 한다면, 당신의 자산을 단순히 운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

 

가치투자란 기업의 수많은 정보 중에서 다른 투자자들이 놓친 정보를 찾는 행위를 가리킨다.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식을 보유하는 현상은 거꾸로 다른 좋은 주식을 살 기회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

 

내가 알지 못하는 주식을 잘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내가 아는 주식을 더 잘 알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자기가 테니스나 달리기를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잘한다고 해서 자신이 윔블던에서 우승을 하거나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을 누르고 우승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진다.


 

어떤 사람의 무게를 달고 키를 잰다고 해서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없듯이, 기업 역시 지표를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해서 경영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신규투자의 성과가 어떻게 결론이 내려질지, 기업의 보유자산이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급락할지 혹은 급증할지를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표를 보고 계량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기본적인 성찰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계량화된 지표는 모르는 것보다 나쁘다.

 

결국 기업의 현금흐름표나 재무제표는 당신이 그 기업의 성질을 파악하는 직관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한 오히려 합리적인 판단에 장애로 작용할 것이라는 뜻이다.


 

유연성과 효율성이 개인 투자자의 장점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 투자가나 전문가들이 선점해서 가격을 올려놓은 주식만 사들이든지, 아니면 이들이 아직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업황이 나빠지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주식을 몇년 먼저 선점하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차라리 주식투자를 그만두는 것이 낫다.

 

진짜 투자자는 오르는 종목 모두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조건에서 내게 맞는 종목을 고르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것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종목이라고 버릴 자유가 있는 사람이다.


 

투자자의 초심을 유지하라

 

노동이 없는 투자는 기본적으로 도박이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놀고먹는 것, 거져먹는 것은 전부 도박이다.

 

주식투자가 투기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그 판에서 타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해서 그만큼 능력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기술적 분석의 도구는 각자 다르고 국면마다 다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하고, 또 익혀야 한다. 하지만 그것에 매몰돼서는 안 도니다. 기술적 분석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독배가 된다.

 

주식투자에서는 투자자가 자신만만하고, 이종목을 사면 꼭 이익을 낼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한 종목을 사면 절대 이익이 나지 않는다.

 

더 나빠질 것 같아 두렵고, 그래서 도저히 매수할 수 없는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경우에 이익이 난다.

강세장에서 고점을 돌파하고 파죽지세로 오르는 종목은 도저히 겁이 나서 살 수가 없지만, 수익은 여기서 난다. 또 하락장에서 바닥을 뚫고 끝없이 하락해서 곧 망할 것 같은 주식도 도저히 살 수 없지만, 그 기업을 이해하고 내용을 판단해서 저평가라는 확신이 서면 두려운 마음을 억제하며 그것을 살 수 있는 마음만이 시장을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부자는 절대로 지지 않는 곳이 시장이다. 로또도 마찬가지다. 부자는 절대 로또를 사지 않는다.

가진 돈이 귀찮아서 그걸 버리려고 로또를 사는 사람은 없다.

 

이 험학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을 가르치려면 듣기 싫은 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

"공부해라." "장기투자해라." "분산투자해라." "우량주에 투자해라." "투기주를 사지 마라." 등 끝없는 잔소리의 연속일수밖에 없다.

 

강세장에서 우량주를, 떨리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이 심경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조금 알게 되고, 스스로 판단하게 되고, 합리적인 조언이 우습게 들리고, 그것을 얕잡아보게 될 때 당신은 위험에 빠진다.

 

우리는 대개 '투자(investment)와 '거래(trading)'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는 투자자가 타인과 다른 안목과 영감을 가지고 자신의 자산을 거대한 레버리지에 의탁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거래는 물리적 해법과 감각에 의지하여 차익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개 사람들은 주식투자건 부동산투자건 자신이 상대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수단에만 몰두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에, 주식 전문가는 주식시장에만 모든 관심을 쏟고, 돈 자체의 흐름에는 둔감하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시장을 이긴다

 

40일 이동평균선 위쪽에 있으면 단기 강세 국면, 아래쪽에 있으면 단기 약세 국면, 180일 이동평균선 위쪽에 있으면 중장기 강세 국면, 아래 쪽에 있으면 중장기 약세 국면인데, 여기서 약간 반등하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수렴이라는 것을 할 것이다. 그러면 40일 선과 180일 선이 비슷하게 모여 있는 지점이 오는데, 그 지점을 돌파하면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사면 된다.

 

그때 기술적 반등에 지나지 않는다거나, 혹시 이것이 기술적 반등이 아닐까 하며 고민할 필요가 없다. 혹시 기술적 반등은 아닌지 질문하는 사람은 좀더 다쳐야 한다. 이것이 기술적 반등이 아닐지 진짜 오를지 내릴지 고민할 이유가 없다. 그냥 사라.

그 다음날 떨어지면 다시 팔면 되고, 그 다음에 돌파하면 또 사면 된다. 주식투자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스스로 함정에 빠진다.


대중심리의 작동 매커니즘

 

시장이 저점에서 상승을 시작할 때, 그리고 시장이 고점에서 하락을 시작할 때는 투자자의 총 수가 변화한다. 주가가 바닥권에 머무를 때는 상당수의 투자자가 시장에서 이탈한다. 하지만 이때 총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주식 수는 동일한데 보유자가 감소한다는 것은 투자자1인당 보유주식 수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주가가 고점에 다다랐을 때 반전은 짧은 시간에 일어나지만, 바닥에 이른 주가는 긴 시간 서로의 힘을 테스트하며 바닥을 다지게 된다. 의사가 하나로 모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의 광란에서 벗어나는 법

 

우선, 어떠한 정보나 소문을 접했을 때 대중의 주장이나 그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권위에 기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것이 유명 학자나 대학교수의 입에서 나오면 더욱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광기는 악마의 술잔이다. 그것을 가까이하다보면 당신도 어느새 도취되어 악마가 내미는 술잔을 거침없이 받아 마시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내일의 시장을 맞힐 수 있는 확률

 

주식사장을 무서운 적이라고 생각하라. 그것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내 속을 훤히 꿰뚫어보는 천리안과 같은 무서운 적이다. 시장은 내 머릿속에 들어앉아 내 마음을 읽기 때문에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도 시자을 상대로 이길 수는 없다. 그래서 이런 무서운 적을 상대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애초에 상대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공의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시장이 무엇인지, 그것이 왜 무서운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단연컨대 천하의 고수든, 평범한 투자자든, 오늘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이 책을 쓴 나와 같은 사람이든 내일의 주식시장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은 반반이다.


금액을 좇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

 

제일 먼저 투자자가 알아야 할 근본은 나를 비롯한 타인의 이야기에 절대로 귀를 기울이거나 속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무심, 무명, 무념의 상태에서 가야 할 길을 냉정하게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길이라고 알려준 것은 전부 길이 아니다.

내가 찾아야 할 길이 있으며, 그 길은 보이는 길이 아니라 동물적 감각으로 스스로 찾아나가야만 하는 길, 대응해나가야만 하는 길, 내가 부딪히면서 느껴야만 하는 길이다.


 

개인 투자자가 실패하는 필연적 이유

 

처음에 두려운 마음으로 가장 좋은장에 가장 좋은 종목을 골라서 조금 이익을 보고 팔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조정장에서 저점 매수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이익이 나도 소위 '이익 극대화'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큰 타격을 입고 몇 번 모아둔 작은 이익마저 한꺼번에 모두 잃는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 이익을 내지만 조금 지나면 필연적으로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투자는 빨리 시작한 순서대로 손실이 적도. 이런 원리 때문에 개인 투자자는 늘 손해를 보게 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자금이 적기 때문에 손실이 크다. 투자시장에서는 자금이 크면 클수록 손실이 적고 이익이 크다. 반대로 자금이 적으면 적을수록 이익이 적고 손실은 크다.


 

개인 투자자가 실패하는 심리적 요인

 

역설적이지만 포커판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돈을 따러 온 사람이 아니라 잃으러 온 사람이다.

 

투자는 승부사적인 자세를 필요로 한다. 주식투자는 겉으로는 한없이 논리적이고 공정한 게임인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가 자신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들고 이기려고 싸우는 피 튀기는 전장이다. 다만 스텔스 전투기를 타고 가서 적국의 상공에 포탄을 쏟아붓는 조종사가 살인을 했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듯 투자자도 이것이 죽고 죽이는 치열한 전장이라는 것을 지각하지 못할 뿐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다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방법을 특별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의 비극 중 다른 하나는 기본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낡은 신화를 버리고 변화를 읽어라

 

시장은 변한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유용한 투자 스타일이 내일이면 쓸모가 없어지고, 오늘 주류가 되고 있는 원리도 내일이면 쓰레기 통에 들어간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당신은 늘 피리 부는 사나이의 뒤를 따라 낭떠러지를 향해 걸음을 내딛는 가여운 운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 논점에 대해 고민한다.

아무리 부인해도 역사가 증명하는 것은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는 '절대' 시장평균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급등하는 주가는 헤라클레스에 의해 하늘로 던져진 공과 같다. 처음에는 강하게 오르며 가속도가 증가한다. 하지만 던져진 힘과 중력의 크기가 일치하는 순간 주가는 찰나적으로 공중에 머무르고, 그 다음에는 다시 낙하운동을 시작한다.


투자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시장에는 외국인, 기관, 개인 모두 하나의 참여자로서 시장이라는 공동의 적을 향한 전쟁이 벌어진다. 외국인과 기관과 개인이라는 투자자 그룹들이 모여서 같이 만들어낸 가상의 적, 즉 공동의 적이 바로 시장이다. 그리고 이 시장은 지난 미국시장 200년, 유럽시장 100년, 한국시장 몇십 년의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영원불멸의 승리자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시장이라는 곳은 나도 참여해 있고 너도 참여해 있고, 외국인도 기관도 다 같이 참여해 있는 곳이다. 너와 내가 외국인을 죽이고 외국인이 기관을 털고 기관이 개인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먹는 전쟁터가 아니라, 시장이 상승을 하면 그에 따라 다 같이 수익을 내는 곳이다.

이 말은 그누구도 시장이 하락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외국인이 시장을 하락하기를 바라고 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선물을 매도 했기 때문에 현물을 매도한다."는 해석은 쓸데없는 얘기다.


 직관과 통찰은 반드시 숙고(熟考)라는 과정을 거칠 때만이 나오는 것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전하는 작가의 질문

"왜 당신들은 스스로 투자해서 재벌이 될 수 있는 안목을 갖고도 쥐꼬리만한 월급이나 받으면서 아직도 회사에 다니고 있는가?"

 

도박에서 99%의 노력을 신봉하는 이유

사람들이 도박에 빠져드는 것은 '1%의 재능과99%의 노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도박은

99%의 재능과 1%의 운'이 지배하는 곳으로, 이들이 패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이 진리를 모르는 데 있다.

 

주식시장의 타짜

이들은 정교하며 기술을 팔지 않는다. 어수룩한 눈매 뒤에 독수리의 발톱을 숨기고 어눌한 초식을 구사하는 듯 하지만 급소를 노린다.

그리고 분명히 사짜와는 다른 내공을 갖고 있다. 그들이 돈을 버는 방식은 실전이다. 그들은 비급이 아예 없거나, 설사 있다고 해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의 비급은 오직 머릿속에만 있을 뿐이다. 자신이 이길 수 있는 비책을 타인에게 싸게 팔아 공유하려는 바보는 없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주식시장이 대상승을 이루려면 다음 10가지 전제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직전 경기침체가 깊고 길다.
  • 신현가능한 신기술이 등장했다.
  •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 금리가 사상 최저치에 머무른다.
  • 주식시장의 개인 투자자 비율이 낮다.
  •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횡보중이다.
  • 정치사회적 격변이 지나갔다.
  •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비율이 증가한다.
  • 신규 설정되는 뮤추얼펀드가 드물다.
  •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이 배당수익률보다 나다.

 

이와 반대로 주식시장이 거품임을 보여주는 징후는 다음과 같다.

  • 거래량이 급증하지만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 거래대금은 늘어나지만 신규자금 유입은 둔화된다.
  •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하지만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줄고, 신저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늘어난다.
  • 이유 없이 급등락하는 대형주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증가한다.
  • 주변주는 호재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주도주는 악재에도 주가가 상승한다.
  • 금리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가 급증한다.
  • 유무상증자가 러시를 이룬다.
  • 신규상장이 늘어난다.
  • 자사주 매도가 늘어난다.
  • 주식시장에서 작전이 늘어나고 사기가 반발한다.
  • 주가 상승 소식이 자주 언론의 주요 기사로 다뤄진다.
  •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소수의 비관론자들마저 자신의 의견을 철회한다.
  • 뮤추얼펀드 설정이 절정을 이루고, 증권사나 자문사 설립이 러시를 이룬다.
  •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벌었다는 성공담이 난무한다.
  • 전업 투자자로 나서는 사람이 늘어난다.
  • 주가수익배율이 평균수준 대비 50%이상 높아진다.
  •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100%이상 높다.
  •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한다.
  • 펀드의 명품효과가 나타나 비용이나 수수료가 비싼 펀드가 더 잘 팔린다.
  • 거치식펀드 대비 적립식펀드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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