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미터만 더 뛰어봐! [천호식품 회장 김영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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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절대 이만큼 됐다며 거드름을 피우거나 돈을 펑펑 쓰고 다니지 않는다.
내가 뛸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뛸 뿐이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특히 젊은 독자 여러분!
지금 일자리가 없다고, 수중에 돈이 없다고, 신세가 말이 아니라고, 친구들 보기 민망하다고
실망하지 마시라. 결코 절망하지 마시라. 당신은 틀림없이 되는 인생이다.
왜냐고? 이책을 집어 들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역 지하도 입구에서 전단을 뿌리던 내가 20억 원 상당의 빚을 다 갚기까지 딱 1년 11개월 걸렸다.
강남 역삼동에 사옥을 짓기까지 5년 걸렸다.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10미터'
그렇다면 두말하지 말고 일단 10미터를 더 뛰어 보시라.
100미터를 뛰는 사람에게 200미터를 더 뛰라고 하면 누구라도 포기할 것이다.
그러나 10미터만 더 뛰라고 하며, 그건 얼마든지 뛸 수 있지 않겠는가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인생 vs 10미터를 더 뛰면서 사는 인생
어떤 분야에서든 멋진 업적을 남긴 사람은 예외 없이 큰 결심, 위대한 결심,
결심 중의 결심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결심이 그사람을 성공의 길로 인도한 것이다.
결심의 위력은 놀랍다. 머리를 팽팽 돌아가게 만든다.
부자 되는 모든 지혜의 원천은 바로 결심이다.
우선 부자 될 결심부터 하라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할 일은 참으로 많다.
많이 배우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사귀고 싶고, 세계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싶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고...
그렇다면 부자 될 결심부터 하라. 그 결심이 당신의 소중한 꿈을 모두 이루어 줄 것이다.
'결심만 가지고 되나?' 한다면 정말 답이 없다.
진정 결심을 해 본 사람은 모든 것이 결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안다.
욕망을 갖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다
생각을 1도만 바꿔도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부자가 되고 싶은 독자들에게 나는 우선 성공한 사람을 그대로 따라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성공한 사람에게 답이 있다
우선 성공한 사람들 곁에서 놀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킹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주변에 벤치마킹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 성공한 사람에 관한 책을 읽으면 된다.
한 달에 한 사람식 집중 탐구한다면 1년 동안 12명의 성공 인생을 섭렵할 수 있다.
누구의 성공 인생을 복제할 것인가?
나는 주식은 잘 모르지만 주식 투자로 성공하려면 아예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 존 태플턴 같은 대가들의 언어와 사고방식, 행동 등을 샅샅이 살펴보고 그들을 복제하다시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에 대한 모방은 그 사람이 평생에 걸쳐 이룬 업적과 노하우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훔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떤 사람이 성공하고, 어떤 사람이 망하는가?
어떤 사람이 사업에서 성공하고, 어떤 사람이 망하는 걸까?
학력이나 나이, 자본금 규모는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다.
물론 그것들도 중요할 수 있지만, '전력투구하는 능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가방 끈이 짧고 가진 돈이 없어도 인생을 바쳐 도전한다는 정신만 있다면 악조건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
반면 '이거 하다가 잘 안되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식으로 안전판을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사람은 100퍼센트 실패한다.
조금만 어려워져도 자기가 파 놓은 구멍 속으로 도망치는 것이다.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게 하는 힘, 뚝심
사실 제일 무서운 사람은 뚝심 있는 사람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능력이 뛰어나도 뚝심이 없는 사람은 작은 성공에 그칠 것이다.
골프치는 놈들, 벤츠타는 놈들 욕하지 마라
친구라도 처지가 다르면 같이 놀기가 힘들어지는 법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친구들을 존경하고 부러워했다.
"그래, 너를 존경한다. 네가 잘했으니까 좋은 차 타고 골프도 치지. 나도 빨리 일어서서 너랑 함께 골프 치러 가마."
나는 하루빨리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원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을 향해서, 돈 많은 그들을 향해서 저주의 말을 날려 보내면,
그 말이 저주의 화살이 되어 나의 가슴에 꽂히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존경해라.
닮고 싶은 부자 한 사람을 정해 그의 삶을 연구하고 그대로 따라 해 보라.
그리고 '나도 존경받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자꾸 외쳐 보라.
'간절히 원하는 그 무엇'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고용 규모 200여 명의 기업을 부채 없이 순탄하게 경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절망적인 순간에도 절망하지 않고, 상황을 그저 담담하게 여기며 나름대로 세운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덕분이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이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고생이 고생인 줄도 모른다.
모든 것이 목표 속으로, 소망 속으로 녹아드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디어도 쏟아져 나온다.
당신을 원하는 위치로 들어 올려 줄 바로 그 아이디어 말이다.
가난한 당신에게
당신의 꿈을 이루어 주는 것은 돈이 아니라 당신의 의지다.
나는 빈털터리로 시작하려는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가진 것 없이 시작하는 젊은이에게
돈만 있을 뿐 꿈이 없고 노력도 없는 자는 십중팔구 낭비와 방탕의 길로 빠지게 된다.
거센 파도가 유능한 선장을 만든다
시련이 나를 단련시키다
거센 파도가 유능한 선장을 만들고, 뜨거운 불에 달구어진 쇠가 좋은 연장이 되는 법이다.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발로 뛰어야 한다.
나는 앞으로 내 사업이 곤두박질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곤두박질친다 해도 다시 시작하겠지만)
사업의 밑바닥을 두루 거치면서 치열하게 단련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팔아 이 분야에 관한 한 전문가이고, 건강 식품 사업 외의 분야에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
또한 일절 외상 거래를 하지 않고 어음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이 꺾일 일은 거의 없다고 믿는다.
없는 돈을 탓하지 말라. 보잘것없는 학력을 탓하지 말라.
사업은 돈이나 학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하는 것이다.
돈이나 학력이 부족하다고 생각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오직 당신의 '부족한 생각'만을 탓하라.
한국의 정주영 회장,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재산도 학력도 최하위권이었지만
'최고의 생각'을 했고 바로 그 생각이 그들을 최고로 이끌었다.
체험이 가장 좋은 비즈니스 소스다
많은 경우 성공 사업은 창업자 자신의 직접 체험에서 탄생한다.
간절한 체험으로 만들어진 사업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
본업이 아닌 일에 손대는 순간
'본업이 아닌 일에는 손대지 않는다.'
이건 나의 철칙이다. 이 한 가지 배우는 데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다.
돈의 유혹을 받아 본업이 아닌 일에 빠져 드는 순간, 사업도 잃고 끝내는 돈도 잃게 된다.
돈을 벌면 절대 비전문 분야에 투자하지 말라. 본업이 아닌 사업에 투자하는
순간 망하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본업을 지켜라. 본업에서 승부를 내라!
모름지기 영웅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식구의 먹을 것을 책임지면 그 사람이 가족의 영웅이요, 직원들의 밥벌이를 책임지면 그사람이 회사의 영웅이요.
국민의 생존을 지키면 그 사람이 바로 국가의 영웅이다.
"바로 그자리에서 승부를 보시오"
일가를 이루겠다는 결심으로 10년간 한 우물을 판다면 그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가는 길을 보라. 반드시 장애가 나타난다. 필경 자빠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그곳이 승부처다.
옛 중국의 상술에 '한 푼에 사서 한 푼에 팔아라'라는 가르침이 있다.
그 뒤에 이런 단서가 따른다.
한꺼번에 사서 낱개로 팔아라. 한 푼에 사서 한 푼에 판다는 논리적 모순은
바로 '대량 구매, 낱개 판매'라는 법칙으로 커버된다.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는가?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지당한 말씀이다. 걱정할 시간에 기도해야 한다.
간절하고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라.
나는 너무나 힘들어 용기가 달아날 때 속으로 정신없이 기도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기도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다.
내가 여기서 하려는 이야기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목표 설정이다.
이게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냥 열심히 사는 것, 노력하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다들 노력하면서 산다. 문제는 목표다!
체면이 실행을 가로막는다. 배운 것이 실행을 가로막는다.
그럴 때 지식과 수준은 그 사람의 자산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자존심, 체면, 수준... 그런 것 다 떼어 놓고 해야 한다.
그래야 행동할 수 있다.
당신이 직장인이든, 구멍가게 주인이든, 사업가든 세상에 바람을 일으켜 그 위에 올라타고 싶다면,
우선 당신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 내라.
바람의 진원지가 되어라 그러려면 완전히 미쳐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행운은 발뒤꿈치에서 솟아오른다
사람이 성공하는 데 운은 얼마나 작용할까? 나는 운이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 풀리는 데는 운이 70퍼센트 작용하고, 기술이 30퍼센트 작용한다는 뜻 아닌가.
실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운이 좋아 보인다.
그런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된다.
운이 좋아 성공한 사람의 뒤를 살펴보라. 그 사람은 틀림없이 노력한 흔적이 있다.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하려면 상당한 용기와 베짱, 그리고 실패를 감수할 줄 아는 책임 등이 뒤따른다.
열정과 신념으로 일 자체에 몰입하라
사실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일에서 행복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옛 성현은 '행복의 기준은 세 가지다.
' 첫 번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몰입해야 열정과 신념의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열정과 신념으로 일에 몰입하는 사람을 성공의 여신은 결코 비껴가지 않을 것이다.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누가 당신에게 도움을 주거든 기꺼이 받아라.
누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거든 고맙게 받아라. 상대방의 호의를 거절하지 말라.
주위에는 줄 생각은 안 하고 받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주기만 할 뿐 받을 줄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명심하자.
받는 것을 자꾸 거절하면 복이 달아난다.
받는 것도 연습해야 한다. 기꺼이 받고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되돌려 주자!
뛰다 보면 풀린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한번 시작한 일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 일을 좋아해야 한다.
그래야 운이 따르고 성공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법이다.
작은 것부터 이뤄 나가야 한다.
목표는 너무 작아도 너무 커도 안 된다. 설혹 원대한 목표라 하더라도 한 걸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무리 큰 목표라도 작은 것부터 이뤄 나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순환의 원리'를 아는가? 물이 고여 있으면 반드시 썩는다.
피가 흐리지 않으면 사람은 죽는다. 세상 모든 게 마찬가지다.
돌아가지 않으면 죽음이다.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라. 당신의 전문 영역에만 머물지 말고
전혀 관계없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많이 만나라.
당신의 직업 영역에만 머물지 말고 전혀 관계없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많이 만나라.
낯선 곳의 신선한 공기가 당신의 정신적, 육체적, 직업적 생명을 재생시켜 줄 것이다.
결코 페달에서 발을 떼지 말라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성공을 이룬 다음이 더 어렵다.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그러려면 성공을 잇는 또 다른 성공을 일궈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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